[뉴스특보] 신종코로나 확진자 4명 추가…국내 총 23명
앞서 보신 것처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 4명 중 3명은 가족이나 접촉자를 통한 2차 감염으로 확인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이중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3명이거든요. 이런 사례가 늘다보니 2, 3차 감염자가 급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 지금 상황 어떻게 진단하세요?
갈수록 확진자 발생 숫자가 늘어나는 이유가 전보다 진단 소요 시간이 빨라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맞다고 볼 수 있나요?
2, 3차 감염이 잇따르면서 신종코로나가 지역사회로 확산될 가능성 커진 것이라는 우려가 커요. 방역망이 뚫린 것이다, 이런 점에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것이겠죠. 이를 막을 묘안이 있을까요?
특히나 23번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한국으로 온 중국인 관광객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전수조사 대상이었는데요. 하지만 소재 파악이 되지 않다가 입국 후 2주가 지나서야 검사가 이뤄졌단 말이죠. 입국자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23번 환자가 확진받기 전까지 2주간 한국 곳곳을 다녔을 것으로 보이는데 접촉자 전원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20번째 환자가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2차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도 이런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게 결국 검사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문제니까요. 검사 결과가 뒤바뀐 이유가 뭔가요?
1번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은지 18일 만에 퇴원할 예정인데요. 2번 환자에 이어 두번째 완쾌 사례잖아요. 추가 퇴원자도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내일부터 신종코로나 검사 대상이 확대됩니다. 중국 방문력이 없어도 의사의 소견에 따라 의심환자로 판단되면 신종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의사가 물론 전문가이긴합니다만 소견이라는 표현만 놓고보면 객관적이기보다는 주관적인 결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인원이 의료기관에 몰릴 가능성도 있을 것 같은데요.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이 적확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효율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중국에서 신종코로나가 단 15초 만에 전파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의 접촉만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미국 정부가 신종코로나 대유행병 가능성이 제기 됐는데요. 이후 WHO은 아직 대유행병은 아니고, 변종도 많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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